수도권 지식산업센터(지산) 분양이 급증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지식산업센터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IT, 벤처기업 등이 입주하는 복합 업무 공간으로, 취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공급이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식산업센터 투자 시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역세권이나 주요 산업단지 인근, 배후 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영등포·구로·마포 등 서울 서부권과 판교·분당 등 경기 남부권은 임대 수요가 안정적인 반면, 외곽 지역은 공실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임대 수익률은 지역에 따라 연 4~7%로 차이가 크며, 공실 기간을 고려한 실질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