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남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고 있으며, 마포구는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거래가 활발하다. 특히 공덕·아현 일대 신축 단지는 전세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며 서울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거래량 자체는 아직 평년 수준에 미치지 못해 본격적인 상승장으로 보기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경기도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천은 일부 지역에서 소폭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하반기 금리 방향성과 정부의 추가 규제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